오승훈 기자2022.12.13
[앵커멘트]
구미 국가산단하면 떠오르는 것,
바로 전자산업과 제조업인데요.
대기업들의 잇따른 이탈로
침체된 구미 국가산단의
경쟁력 강화를 위해
'슈퍼컴퓨팅 지역센터'를 유치하자는
제안이 나왔습니다.
오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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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리포트]
대표적인 전자산업 도시인 구미.
지난 2000년부터 2009년까지
수출 1위 자리를 지킨 구미 국가산단도
대내외 환경 변화와 경기침체 장기화에
자유롭지 못합니다.
지난 10여 년 사이
LG디스플레이 생산공장과
삼성전자 휴대폰 공장 등이 구미를 떠나면서
위기감이 고조됐습니다.
이에 구미시는
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와
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등
기존의 전자분야 경쟁력에다
차별화한 전략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는 상황.
관건은 비슷한 유형의 타 도시를 압도할
전략과 기반을 갖추는 겁니다.
최근 구미시의회에서 나온
'슈퍼컴퓨팅 지역센터' 유치 제안은
이런 측면에서 관심이 쏠립니다.
[정지원 / 구미시의원 : 구미는 국가산단 5곳이 있으며 전자, 기계, 화학, 방위산업 등 여러 중요 제조분야의 기업 3천 30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습니다. 이러한 지역적 특색을 살려 제조기반 기술의 슈퍼컴퓨팅 지역센터를 구축해 제조혁신으로 미래를 선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.]
정부에서도
초고성능컴퓨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
법률을 제정하고 국정과제로 삼는 등
각종 지원혜택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.
정부가 슈퍼컴퓨터를 활용해
집중 육성하기로 지정한 10개 산업분야 중
아직 선정되지 않은 제조기반기술 분야를
구미가 미리 선점하자는 겁니다.
[정지원 / 구미시의원 : 기상, 생명·보건, 소재·나노 등 초고성능 컴퓨터를 집중 활용할 7개 분야에 필요한 자원과 서비스를 제공할 전문센터 7개 기관을 (정부가) 지난 8월에 선정했습니다. 구미가 도전해야할 슈퍼컴퓨팅 지역센터는 제조기반기술 분야라고 생각합니다.]
다만, 슈퍼컴퓨팅 지역센터를
구미에 유치하기 위해선
슈퍼컴퓨터를 운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 확보와
연구개발 수행실적 등이 선결돼야 합니다.
구미시가 관련 예산을 편성하고
지역 대학과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에
더욱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윱니다.
HCN NEWS 오승훈입니다.
(영상취재 : 박상현 기자)